2016년 8월 13일 토요일

저렴한 Windows 10 폰 Microsoft Lumia 640

Windows 10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저렴한 폰인 Lumia 640을 구매해봤었습니다.


전면 화면입니다.

특이한게 최근의 갤럭시 시리즈나 G시리즈가 보여주던 것과 비슷하게 꺼진화면에서 시간이랑 온 메시지같은게 표시됩니다.


후면입니다. 8mp 카메라에 LED 플래시 하단분에 스피커가 위치해있습니다.


하단입니다.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폰과 같은 micro 5pin usb포트가 있습니다.


상단입니다. 이어폰을 꼽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좌측면은 아무버튼도 없고 우측면에 볼륨 조절키와 전원키가 위치해있습니다.


커버 부분이 위와 같이 분리가 되어 배터리 교체 및 USIM, micro SD의 삽입이 가능합니다.

근데 이게 이렇게 떨어지는 폰이라 그런지 핸드폰을 잡았을때 약간의 유격으로 인한 이질감이 있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괜찮은 외형이었지만

작년에 나온 것을 생각한다면 성능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기기였습니다.

물론 이게 고가형이 아니고 중저가형으로 나왔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2015년에 스냅 400에 1기가 램, 후면 800만 전면 100만화소 카메라,

8기가의 용량은 2013년 말에 나온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넥서스 5보다도

낮은 성능인데다가 실제로 마시멜로우라는 최신 OS가 올라가있는 넥서스 5와

마찬가지로 Windows 10이라는 최신 OS를 올린 루미아 640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들이

딱히 나은 인상을 주지않았습니다.

몇안되는 Windows 10이라는 면에서 지원이 더 잘되어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기본적인 성능부터 차이나고 오랫동안 발전해온 안드로이드 OS의 안정화도 생각보다

더 나았었나봅니다.

또한 국내 은행 앱의 미지원으로 PC용 화면 및 브라우저 내에서의 설치를 통해서

은행 작업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비지니스 적인 용도로 쓰기도 애매했습니다.

사용가능했던 어플로는 Instagram, 카카오톡, 텔레그램, 지하철, 버스 어플등이 있어서

간단한 전화, 음악감상, 간단한 소셜 미디어 활동 적인 용도 정도로만 사용가능할듯합니다.


PC용 Windows 10에서 볼 수 있는 휴대폰 도우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할 수 있던 작업도 단순한 파일 전송 및 현재 배터리 상태 확인 정도 였습니다.


PC와 모바일용 Onedrive를 통해 자료들이 자동으로 공유된다는 장점도 있긴했지만

구글 또한 웹 환경을 통해 공유할 수 있고, 애플 또한 가능하단 것에 비해 특별한 점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개인 개발자에게 무료로 공개되어 있는 Visual Studio 2015를 통해서 윈도우 폰 용 앱이 어떤 식으로 도는지 테스트 해보고 싶었지만

마켓에 공유가 아닌 단순 핸드폰 디버깅도


개발자 등록이 필요했습니다.

몇십 달러 면 등록되긴하지만 그냥 안드로이드 폰을 가지고 노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 폰은 이러한 개발용 장난감으로 구매하기도 아쉽습니다.

결론은 중국의 안 믿음직한 회사의 폰이 아닌 저렴한 가격의 단순 전화 및 소셜 작업정도로의 간단한 어플만 필요한 사람이라면 구매할만한 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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